山口 勝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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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犬夜叉)

 아시다시피 이누야샤(犬夜叉)에서 주인공 역인 이누야샤(犬夜叉)를 맡고 있습니다. 역시 이 캐릭터의 감상 포인트는 이누야샤(犬夜叉)의 성격을 잘 드러낸 제멋대로의 성격연기 일겁니다. 성질이 엄청 급하고 입도 험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부끄럼도 많이 타고 특히 카고메에게 꼼짝 못하는 연기가 귀엽습니다. 시종일관 목터지게 소리쳐야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야마구치 캇페이의 열혈 연기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절대 놓치시면 안되는 작품입니다.

이누야샤(犬夜叉)

 이 작품은 정말 나로 하여금 일본 애니와 더불어 일본 성우한테 홀딱 반하게 한 계기가 되고 일본어까지 배우게 만든 운명적(?)인 작품이다. 아마 이 작품을 안 봤다면 난 여전히 야마구치 캇페이가 누군지 몰랐을 것이고 게다가 다른 일본성우에는 더욱더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워낙 작품 자체가 재미있어서 계속 보게 되었는데 볼수록 이누야샤역의 야마구치 목소리가 맘에 들었다.
(난 주로 열혈의 콧소리 많이 들어간 목소리에 혹하는 경향이 짙다..^^;;) 그 뒤로 자꾸 야마구치에 대해 알아가면서 다른 성우들한테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나 할까나...뭐..허우적거리다가 본 홈피까지 만들게 되었으니까..

 란마1/2에서 란마로 나온 이후 다시 타카하시 루미코 작품의 주인공역에 낙점된것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요청에 의해서 였다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타카하시 루미코는 야마구치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 덕분에 란마랑 이누야샤의 연기가 차이가 없다는 비난(?)도 있지만 똑같은 작가의 작품의 주인공이니 캐릭터 성격자체가 비슷하니 뭐..어쩔 수 없지 않은가..
게다가 란마1/2때의 목소리랑 지금이랑 달라짐이 없는 그 낭랑한 목소리는 그런 비판을 한몫을 거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나이에 그런 목소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게 나로써는 더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나이가 몇인데 아저씨가 그런 귀여운 목소리를 내는지..^^;;)

 어쨌든 오랜만에 재회한 타카하시 루미코의 만화는 야마구치에게 새로운 전성기를 가져다 주고 있다...^^
한마디로 솔직하지 못하고 심술궂고 제멋대로이고 상냥하지 않은 이누야샤에 야마구치의 연기는 정말 딱이다...

 특히 난 이누야샤가 켓..하고 심술을 부릴 때가 너무너무 귀여웠다. 2편에서 카고메가 기모노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키쿄우를 떠올리며 크르릉..거리는 모습은 영락없이 아기강아지.. 犬夜叉란 이름이 너무나 어울리는.. 그리고 카고메의 말에 켓..하고 얼굴 돌리는 부분도..까아..>.<
게다가 카고메가 'おすわり!'를 할 때 이누야샤가 쓰러지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엽다. (이상한 장면만 좋아하다니..^^;;)

란마와 이누야샤가 같은 작가의 작품이고 게다가 주인공을 둘 다 야마구치 캇페이가 하고 있어서 가끔 이름을 헷갈린다고 한다. 카고메라고 불러야 할 장면에서 난데없이 '아카네~'라던가 코우가라고 불러야 할 장면에서 '료우가~'라고 말하는 실수가 있다고 한다. 야마구치가 그때 츠지타니 코우지씨한테 '츠지타니상, 저를 풍혈로 빨아들여주세요' 라고 했다나 뭐라나...하핫...정말 나보다 나이도 많은 아저씨한테 귀엽다는 말은 실례지만 정말 귀엽다. (츠지타니 코우지의 팬피에 게재되고 있는 이누야샤 레코딩기 참조)

야마구치 캇페이는 이누야샤 중에서 특히 1기 오프닝을 좋아한다고 한다. (1기 오프닝에서 키라라를 탄 다른 동료들이 날아오면서 카고메가 내민 손을 이누야샤가 잡으면서 빙긋 웃는 장면)그리고 좋아하는 화는 1화와 13화라고 한다. 1화는 이누야샤가 사혼의 구슬을 훔치다가 키쿄우의 화살에 맞는 장면과 카고메의 소리를 듣고 눈을 뜨는 장면을 비롯해 모든 장면이 좋다고 한다. 특히 좋아하는 장면은 이누야샤의 도약장면, 사혼의 구슬을 훔치면서 달리듯 가볍게 뛰어오르는 장면. 13화에서는 반요인 이누야샤가 인간이었다가 다시 요괴로 돌아올 때 요괴의 피가 고동치는 장면에서 일부러 야마구치 캇페이는 목소리 톤을 낮게 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연기 중에서도 카고메랑 다투는 장면이 제일 귀여운 것 같다.   (이 감상문은 2001년에 쓰여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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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코난 (名探偵コナン)

이 역 보고 팬이 되신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야마구치 캇페이의 미소년 연기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그다지 목소리가 과장되지도 않고, 있는 목소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연기하는 작품입니다. 출연횟수가 그다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쿠도 신이치가 얼마나 멋진 남자인지를 야마구치 캇페이의 목소리 하나로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쿠도 신이치 / 괴도 키드 / 카이토 (工藤 新一,怪盜キッド, 黑羽快斗)

 이 우리나라 더빙판과 일본원판의 성우를 비교하면 비슷하게 대응되는 역할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야스 타케히토 역의 경우 홍시호님이 주로 역할을 많이 맡으시는 편이고 (환상게임(후시기 유우기)의 유성, 도쿄 바빌론의 세이시로, 바이스크로이츠의 아야 등등) 미도리 카와 히카루의 역은 김승준님이 주로 맡으셨다.(환상게임(후시기 유우기)의 유귀, 슬램덩크의 서태 웅(카에데 루카와), 슬레이어즈의 제르가디스 등등) 야마구치 캇페이의 경우 강수진님과 대응되는 작품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명탐정 코난이다. (란마1/2의 사오토메 란마의 경우는 두 분 다 이 작품이 주연 데뷔작이다.^^ 총몽의 유고도 두 분이 연기하신 공통작 중 하나이다. 게다가 나이도 동갑이다...)

난 이 작품을 KBS에서 방영하는걸 먼저 접했다. 명탐정 코난의 경우 애들한테는 폭력적이고 잔인하다는 이유로 중도하차해서 아쉬운 작품이다. 한동안 정말 참 열심히 봤고 강수진님이 남도일(쿠도 신이치)역에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 뒤 정말 오래 뒤에 야마구치 캇페이에게 반하면서 쿠도 신이치역에 야마구치였다는 것을 알고 '역 시...'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더빙판은 중간에 생각만으로 이야기하는 장면도 강수진님이 하셨지만 일본판은 쿠도 신이치 본인이 나올 때만 야마구치가 연기하기때문에 그다지 출연 횟수가 많지는 않 다. (솔직히 서운했다.T_T) 그러나 코난역의 타카야마 미나미의 연기가 워낙 멋졌기 때문에 할 말은 없다.(그리고 몇 장면도 안 되는 곳에 야마구치 캇페이를 쓰기엔 너무 비싸지 않을까..하핫..)

아무래도 일본판은 그보다는 쿠도 신이치와 괴도 키드를 둘다 야마구치가 했다는 점이 특기사항일것이다. 코믹판에도 란이 길거리에서 카이토(괴도 키드의 본모습)를 보고 신이치로 착각했을 정도로 신이치와 괴도 키드는 외모에서 유사하다고 묘사되고 있다.
(사실 TV판은 그다지 볼 기회가 없어서 괴도 키드랑 쿠도 신이치의 연기가 어떻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 둘의 목소리 연기를 캇페이가 맡았다는 것만으로 재미있는 설정이고 야마구치 본인도 이 둘을 동시에 연기한다 는 점을 매우 즐겁게 여기는 것 같다.)

코난 극장판 3번째 세기말의 마술사에서 괴도 키드로 나오는 캇페이의 연기를 만날수 있다. 그 극장판에서 신이치일 때는 조금은 장난기 어린 목소리가 많다고 하면 괴도 키드일 때는 약간은 목소리를 삼키면서 목소리를 약간 은 울리면서 이야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느 쪽도 난 맘에 들긴 하지만..^^*  (이 감상문은 2001년에 쓰여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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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피스 (ワンピ-ス)

 열혈 연기를 하는 성우분들이 의외로 겁쟁이 역을 참 많이 하시죠.^^;;; 우솝은 야마구치 캇페이의 정신없고 수다스러운 연기를 만나실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특히 아닌척하면서 겁을 잔뜩 집어먹는 연기는 일품입니다. 원피스도 상당히 장편이고 그리고 우솝 자체가 워낙 수다쟁이라서 대사도 많습니다.
(원피스 캐릭터송을 구하신 분들은 꼭 우솝송을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우솝(ウソップ)

  원피스의 우솝....
난 처음에 원피스에 야마구치 캇페이가 나온다는 걸 알고 무슨 캐릭터일지 참 궁금했다. 이때는 원피스 코믹판을 읽지 않은 상태였고, 애니 1편을 보면서 루피 얼굴만 보고 루피가 야마구치 캇페이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목소리가 전혀 틀렸다.

나중에 캐릭터 그림 보고...쿨럭..
코만 길쭉하고 곱슬머리에..무지하게 약하고 겁은 어찌나 많은지...게다가 말만 많은 허풍쟁이에 수다쟁이에..
(덕분에 대사는 많다.^o^) 하핫..여러모로 캐릭터 자체로는 절대 정이 안가는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 뒤 원피스 극장판을 보면서 너무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우연찮게 보게 된 이누야샤 성우들의 대담이 실린 애니 잡지에 나온 사진은 우솝을 그대로 뽑아다 놓은 것 같은 모습이었다...쿨럭...쿨럭...

그래서 그 이후로 우솝만 보면 야마구치 본인이 연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뭐...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런 생각이 안 들지만.. 정말 한동안 눈감고 목소리만 듣고 싶었다.야마구치 목소리는 확실히 남자성우치고는 굉장히 하이톤이라서 그런 방정맞은(?) 역할에 참 잘 어울린다.

야마구치 캇페이는 우솝의 대사 중에 메리 고잉호를 타고 도망친 나미를 따라잡기 위해 루피 일행과 헤어질 때 했던

" 5人 そろったら,  その時は 行こうぜ.  グランラインに! "
(다섯 명이 몽땅 모이면, 그때 가자구. 위대한 항로로!)


을 제일 좋아한다고 한다. 이것이 원피스의 세계관을 잘 드러내는 대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5명이 모이면 그것도 바로 원피스가 아닌가 하고..

야마구치가 보는 우솝은 일행 중에서 그다지 별다른 힘을 지니고 있는 가장 약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이 모험을 통해서 유일하게 성장할 수 있는 존재로 보고 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가장 강하게 될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고 말하고 있다. 어쩌면 일행 중 가장 자신에게 솔직하게 무서우면 무섭고 도망치고 싶으면 도망치고 싶어한다. 하지만 최후에 순간에 할 때는 용기를 내서 하는 스타일이라고 해야 하나..하핫..어쩌면 내가 그림을 볼 때마다 야마구치를 떠올리는 것처럼 우솝이 야마구치에 가장 가깝게 묘사된 인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감상문은 2001년에 쓰여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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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비테이션 (グラビテ-ション)

 야마구치 캇페이의 다소 어리광을 많이 피우는 듯한 목소리가 듣고 싶으시다면 이 역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평소 때 카리스마이지만 슈이치랑 세구치 앞에서만 어린애 같아지는 류이치 역을 듣고 있자면 어찌나 귀여운지 말로 다 표현 못할 정도입니다. 특히 드라마 시디는 좀 더 심하더군요..>.<
(옆의 이미지는 슈이치에게 사인을 부탁하는 류이치의 모습입니다.)

사쿠마 류이치 (佐久間竜一)

   그라비테이션이라는 만화책을 원작으로 나름대로 순화(?)해서 TV시리즈로 만든 것과 비교적 원작에 충실한(?) OVA 가 있습니다. 내용이 야오이이지만 기본적으로 그 성격은 코믹 명랑 만화에 가까운 꽤나 재밌는 만화랍니다.  그라비테이션의 성우진은 정말 화려하답니다. 그 작화의 퀄러티가 성우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게 문제지만 그래도 성우진만으로 충분히 감상할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처음에 봤을 때 열혈 소년을 하던 세키 토모카즈가 초오도방정의 슈이치를  한 걸 보고 크헉...^^;; (지금이야 이후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세키 토모카즈의 연기를 봐서 이상할 것도 없지만, 제가 처음 접한 세키 토모카즈의 오도방정 연기였던지라..^^;;)  사실 안 어울린다고 생각은 했는데 뭐..듣다 보니...
 가장 놀란 건 역시 코야스 타케히토-그런 비굴하고 소심하고 초오도방정의 매니저가 그 사람인걸 알고 그 멋진 목소리가 무너지는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재밌있었답니다. 코야스타케히토의 무너진 모습을 보려면 신백설공주 프리티어의 그 대머리 2등신 강추입니다.T_T 그 멋진 목소리가 무너지는 게 들립니다. (우리나라의 구자형님하고 음색이 비슷하시더라구요.)
 역시 사쿠마 류이치의 야마구치 캇페이는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저도 가서 꽈악하고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애니에서 사쿠마 류이치 자체가 워낙 귀엽게 나오기도 하지만 그 쿠마고로...저도 갖고 싶군요..+_+

 원래 원작에서는 유키의 동생 타츠하가 류이치를 노리는 관계로 주로 두 명이 자주 같이 나오죠. 음악에서는 천재이지만 그 성격은 어린애 같은 면모를 보여줍니다.  TV시리즈와 OVA에서 류이치는 슈이치가 좌절할 때 그를 격려해주는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가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는 음악천재인지, 바보 같은 성격인체 하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년역을 전담하는 야마구치 캇페이와 많이 닮아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야마구치 캇페이의 열성팬이라면 꼬~옥 봐야 할 애니랍니다. 

저의
추천화는  아래의 두 화입니다.

-
8화에서 Bad Luck과 같이 TV출연을 하게 된 nittle-grasper
bad luck의 공연을 보고 슈이치한테 류이치가 '사인해줘'라고 하는 부분
- 사인해줘 (류이치)
- 아하핫...(슈이치)
- 내 사인하고 교환하자(류이치)
- (당황하는 슈이치);;;;
- 그럼 반지도 줄께(류이치) 

라고 하면서 울먹거리는 류이치 정말 귀엽습니다.
그런 후 180도 돌변하여 아주 쿨한 모습으로 노래 부르는 류이치~~~ 
뭐..노래야 야마구치 캇페이가 아닌 가수가 불렀지만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멋진 장면입니다. (물론 앞부분 무대에서 당황하고 있는 슈이치를 구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는 장면은 직접 불렀습니다. )

-
13화  이걸 보고 귀엽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 야마구치를 좋아하지 않으시거나 관심이 없으신 분이겠죠..

피카피카..슈이치..슈이치..하는 부분...
자동차가...쑤웅...
나는 노래해...피카피카..
이게 노래야..


정녕 류이치는 천재랍니다..T_T  류이치가 들고 다니는 쿠마고로...저도 사고 싶답니다..너무 귀엽죠..+_+
 (이 감상문은 2001년에 쓰여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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